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더워서 저녁에도 창문을 열어놓고 잠들었더니 새벽은 좀 추었나 봐요. 그래서 그런가 기침감기에 걸렸어요. 목이 붓고 기침도 나는 증상이었는데 몸살 기운은 없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에 다녔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사라지지 않더군요. 며칠 째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보신 어머니께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통 배숙"을 만들어 주셨네요. 저도 모르게 언제 이런 걸 만들고 계셨던 건지. 감동감동. 아파서 먹는 배숙이지만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올려봅니다.ㅎㅎ 배 하나를 통으로 사용해서 만든 통 배숙이예요. 통 배숙은 배 속을 둥글게 파내서 그 속에 약재를 넣거나 아니면 도라지와 대추 등을 넣고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손쉽게 만들 수 있다지만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줄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