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빌런>
저자 : 건드리고고
출판사 : 영상노트
장르 : 현대판타지, 무공, 환생, 먼치킨, 통쾌함,
완결 유무 : 완결[20권]
책 소개
나는 그저 충실히 살아왔을 뿐이라고, 호랑이 보고 풀만 먹고살라는 건 인간적으로 너무하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달라지려고 노력했는데, 이놈의 사회가 가만히 두지를 않네.
얌전히 살려는 사람을 건드리면 빡쳐, 안 빡쳐?
이건 전적으로 너희 탓이다, 내 잘못 아냐!
-. 출처 : 카카오페이지
초반부 줄거리
강호 무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헤아리기 어려운 수많은 무공이 탄생하고, 무인이 등장하여 무림을 이룬 곳. 인간이 육체로 발휘할 수 있는 극의를 이룬 자들의 집합체.
그렇기에 세상이 정해놓은 규범, 규칙, 관습, 법을 준수할 무인은 없다. 정을 추구하든, 마를 추구하든, 패를 추구하든, 결론은 드러내기를 선호하는 무인들의 호전성을 간화 할 수 없었다. 결국 무림의 역사는 환란, 또 환란, 그리고 또 환란으로 종결된다.
강호 무림의 역사에서 수많은 충동 중에서 대혈풍은 다섯 차례로 나뉜다.
1차 대혈풍 천마의 난에서 천마가 혈풍을 일으키자 나타난 신룡의 동귀어진에 진압되고, 2차 대혈풍 수라의 난에서 앞을 막아선 검절과의 혈투에서 독에의해 저지되었고, 3차 대혈풍 혈영의 난에서는 그의 앞을 막아서는 천강이 심어둔 고독에 당해서 저지되었고, 4차 대혈풍 독왕의 난에서는 불의 화신 화령이 등장하여 저지하였으며, 5차 대혈풍 혈교의 난에서 혈교주 잔사인의 앞을 막아선 검성 진강백으로 인해 다시 한번 저지되었다.
여기서 이상한 것은 두 사람의 결투에서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 느껴지는데, 알고 보니 5번의 난을 일으키고 막아선 두 사람은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매번 난을 일으켰던 잔사인은 자신의 앞을 매번 막아서는 진강백과의 질긴 운명과 전생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버리기 위한 대결에서 승리하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진강백의 마지막 한 수에 당하게 된다.
그 후 다시 태어난 곳은 무림의 세계가 아닌 고층빌딩이 넘쳐나는 현대에서 눈을 뜨게 된다.
아직 태어나기 전부터 전생의 기억을 떠올려서 빠른 속도로 강해진 그의 현생의 이름은 하정우.
남들과는 다른 수백 년에 준하는 기억과 무공으로 누구보다도 빠르게 강해지던 그는 자신이 과거의 환경과는 전혀 다른 가정에서 태어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 어색했지만 점차 그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과거의 잔혹한 삶을 살았던 그는 새롭게 달라진 삶을 위해 노력하며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막기 위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향력을 높이기 시작하는데...
(자세한 스포는 자제)
리뷰
건드리면고고 작가님의 "리버스 빌런"
먼치킨 주인공이 자신의 안락한 삶을 위해서 벌이는 다양한 심계와 통수를 보여주고 있어요.
상황이 어떻게 되었든 자신에게 피해가 오는 것은 절대 간과하지 않는 그의 행보는 언제나 통쾌하지만 다소 이기적이라는 느낌도 받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현실에서도 다들 비슷하게 행동할 것 같기도 해서 공감이 되는 부분도 크네요.
간단하게 장점/단점을 적어볼게요.
※ 장점
1. 먼치킨 주인공의 통쾌함
주인공 하정우는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절대로 참지 않는다.
그런 상황이 닥치거나 찾아올 것 같으면 미연에 방지하고 동시에 모든 것을 뒤엎어버리면서 불쾌한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행동하는데 그 과정이 통쾌하며 시원시원해도 좋다.
때때로 악한 존재 같기도 하지만 그를 그렇게 만드는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태도로 이겨내는 모습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2. 강하지만 자만하지 않는 주인공
하정우는 현세에서 그를 막을 수 있는 존재가 없을 정도로 강한 편이다. 그러나 강함을 무조건 드러내지 않고 보여야 할 때와 자랑할 때를 구분해서 적절하게 잘 드러낸다.
적에게는 얄짤없이 잔인한 존재이지만 자신을 건드리지 않는 자들에게는 그나마 착하다.
3. 통수에 통수로 맞부딪치는 뛰어난 심계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상황 파악과 심리전에서 몇 수 앞을 내다보는 뛰어남이 돋보인다.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그럴 여지가 있으면 언제나 예측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상대를 낚고, 속여서 최고의 결과를 맞이하는데 당하는 자들은 복창이 터지고 혈압이 올라가는 고통이 따르지만 읽는 독자들에게는 통쾌함과 감탄을 준다.
※ 단점
1. 작품별 설정이 비슷한 주인공
작가님의 작품이 대부분 주인공이 비슷하다.
먼치킨은 기본이며 전생의 기억하거나, 전생의 존재들과 공존하는 등 이미 강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주인공이 상황을 만들고 유도하는 전개이다.
작품별 느낌은 조금씩 다르나 결론은 만능 먼치킨이라서 재미가 반감되는 부분이 있다.
가끔은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나타났으면 좋을 것 같다.
건드리면고고 작가님의 "리버스 빌런"
리뷰는 이 정도에서 끝낼게요.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게 읽었던 소설이에요.
전생은 악한 존재였지만 현생에서는 나름 착하게(?) 자신을 건드리는 자들만 응징하고 그들의 죽도록 부려먹는 모습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현실적으로는 누군가가 괴롭히고 덤벼드는데 그걸 참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능력을 숨기고 있는 주인공에게 당해서 오히려 삶이 꼬여버린 그들의 인생에 약간의 안타까움과 인과응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달라질 테니 직접 읽어보는 것이 좋겠어요.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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