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무한의 마법사[김치우_판타지_연재중]
- 2. 내맘대로 서평하다/(1) 무협, 판타지 소설
- 2019. 5. 1.
<무한의 마법사>
저자 : 김치우
출판사 : 로크미디어
장르 : 판타지, 성장물, 마법사, 학원물
완결 유무 : 연재 중[현재 44권 출판]
책 소개
빛의 속도로 질주하는 초신성의 폭발!
인간의 몸으로 무한을 꿈꾸다!
포대기에 싸인 채 마구간에 버려진 아이 시로네.
독학으로 글을 떼고 책이라면 죽고 못 살지만 그는 천민 중의 천민인 사냥꾼의 자식.
그러나 천재는 뭘 해도 천재!
두세 번의 도끼질로 나무를 쓰러트리는 전설의 기술을 성공시킨 대가로 아버지를 따라 도시로 나가 마법을 만나다!
초반부 줄거리
적막한 산중에 살고 있는 사냥꾼 빈센트.
잠을 자고 있던 자신의 귓가에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누군가가 자신에게 장난을 치는 것으로 생각했다.
화가 난 그는 소리가 들리는 마굿간으로 가보았는데 그곳에 갓 태어난 어린 아기가 혼자서 놓여져 있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빈센트 부부는 버려진 아이를 자신들의 아이로 키우기로 결심한다.
.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이는 건강하게 자라서 열두 살 소년이 된다.
금발의 머릿결에 보석이 박힌 듯한 푸른 눈동자가 인상적인 미소년 시로네.
가난한 사냥꾼의 자식으로써 자라난 시로네는 독학으로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총명한 모습을 모여주지만 그런 아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이나 지원을 해줄 수 없는 현실에 부모님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시로네는 빈센트와 함께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가게 되고, 그곳에서 나무를 한 번에 쓰러트리면 도시에 갈 때 자신도 데려가 달라는 소원을 말한다.
그 소원을 흔쾌히 허락한 빈세트가 반신반의하던 그 순간 시로네가 한 번의 도끼질로 나무를 쓰러트린다.
나무꾼들 사이로 전설로 내려온다는 천둥패기를 성공한 시로네는 소원대로 빈센트와 함께 마을로 내려오게 된다.
마을에 도착한 시로네는 책을 들고 이동하는 학생들의 뒤를 따라가다가 알페아스 마법학교 앞에 도착한다.
시로네가 유일하게 이해할 수 없던 마법이라는 단어에 호기심이 동하게 되고 담벼락 넘어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노인의 목소리가 들린다.
가만히 서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시로네는 어느새 자신을 인식하고 부르는 노인의 목소리에 지금이 아니면 후회할 것 같은 기분에 용기를 내고 다가간다.
그곳에는 인자한 인상의 노인이 어린아이들과 함께 앉아있었는데 바로 그가 알페아스 마법학교의 교장이자 공인 4급의 마법사였다.
그와의 만남에서 자신이 품고 있던 의문들을 질문하고 답을 듣게 된다.
그렇게 마법에 대해 인지하고 인식하게 되면서 마법의 세계를 살짝 엿보게 되면서 시로네는 자신이 무한하다는 사실에 전율하게 되는데...
(자세한 스포는 자제)
리뷰
김치우 작가님의 정통판타지 소설인 "무한의 마법사"에요.
이 소설을 처음 접할 때는 일반적인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쓴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읽다 보니 단순하게 마법에 대한 내용만이 아니더군요.
등장인물들의 내면의 갈등, 인간의 성향, 종교적 성향, 과학적 접근 등등 다양한 분야들이 합쳐져 있다고 느꼈어요.
전지와 전능을 다루는 마법사들의 이야기인지라 보통 사람들의 사고와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면서 접근하는 자들이라는 컨셉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므로 읽다 보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지만 왜 이런 설정이 필요했는지 알게 되는 장면들도 많이 나와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두세 번 읽다 보면 "아~ 이런 내용이구나"를 알 수 있어요.
인간에 대한 고찰과 정통 마법사들의 성장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할 수 있는 소설이에요.
간단하게 장점/단점을 적어볼게요.
※ 장점 ※
1. 마법사 및 기사에 관련하여 세분화
이 소설은 마법사와 기사에 관련해서 각 단계별로 세분화시켰다.
마법사의 경우 스피릿 존, 기사의 경우 스키마 단계를 기본으로 하여 그 안에서도 각자의 성향에 맞게 다양하게 나뉜다.
중복되는 성향이 있지만 각자의 성장과 발달의 과정에서 차이가 발생하며 여타 다른 소설과는 다르게 두 직업에 관련해서 고차원적인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2. 특색 있는 인물들
시로네를 제외하고도 등장인물들이 모두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동급생인 에이미, 네이드, 이루키, 단테, 아린, 리안 등등 다양한 인물들이 그의 곁에서 활약 중이다.
보편화된 인물들이 아닌 등장인물들 모두가 각자 확고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채로운 인물들이 모여서 동료가 되고, 연인도 되고, 적도 되는 상황에서도 자신들만의 색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3. 방대한 스토리와 끝나지 않는 이야기
무한의 마법사는 현재 44권까지 출판되었으며 e-북으로도 읽을 수 있다.
지금도 45권 분량의 내용이 연재 중이다.
최근에 연재되는 소설 중에서 달빛조각사에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수준.
앞으로도 써 내려갈 내용이 가득한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재미있게 읽고 있는 독자로써 기쁜 마음이다.
또, 다양한 사건과 인물들의 등장으로 매화마다 새롭게 변화하는 시로네를 볼 수 있으며 책의 제목처럼 무한의 마법사로 각성하는 과정에서 왜 시로네여야 했는지 알 수 있다.
※ 단점 ※
1. 시로네의 성격이 답답하다
시로네는 성격이 애매하다.
아닌 것을 알면서도 상대를 내치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할까?
그래서 상대에 따라서 질질 끌려다니거나 어중간한 행동으로 읽는 내내 답답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조금만 명확하게 행동하고 표현하면 쉽게 풀려나갈 상황도 그런 성격 때문에 이리저리 꼬여서 결국 문제가 터지면서 그것을 또 정리하느라 시간을 낭비한다.
점차 성장하여 조금씩 변화를 시작하지만 그전까지는 답답함이 몰려온다.
2. 초반 천국행 이후 강자들의 등장
시로네와 각각의 독보적인 능력을 갖춘 능력자들이 인류말살의 의지를 보이는 천국에 침투하여 역경을 이겨내고 미로를 구하고 돌아오는데 그때 이후로 시로네의 주변의 인물들이 너무나 강한 존재들이 넘쳐흐른다.
인류 최대의 적이라는 천국의 존재들을 이겨내고 돌아온 역전의 용사들의 활약이 전혀 떠오르지 않을 정도이며, 이런 인류가 왜 천국을 침략을 무서워했을지 의문스러울정도.
하다못해 마법학교의 졸업반 학생들의 실력도 무시무시하고 학교를 졸업한 이후 만나는 존재들 또한 무시하지 못할 능력자들이 태반이다.
무언가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느껴진다는 점이 단점.
김치우 작가님의 "무한의 마법사" 리뷰는 이 정도에서 끝낼게요.
개인적으로 방대한 스토리와 주인공의 성장하는 내용이 마음에 드네요.
중간중간 답답한 상황이 나오지만 그런 부분이 지나가면 더욱 탄탄한 스토리가 이어지니 끝까지 읽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달라질 테니 모두들 직접 읽어보시고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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