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많이 따듯해져서 그런가 식욕이 너무나 왕성해지네요.
식단 조절이다, 적게 먹어야 한다 등등 생각은 항상 하고 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생각만 하고 있어요.ㅎㅎ
모처럼은 아니지만 햄버거가 먹고 싶은 생각에 맘스터치와 KFC를 고민하다가 아산 고속터미널에 위치한 KFC로 선택했어요.
개인적으로 평소 햄버거 매장은 맘스터치와 KFC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두 매장 모두 통통한 치킨을 사용해서 양도 적당하고 맛도 좋고 버거를 제외하고 치킨만 골라 먹기에도 딱 좋아서 항상 애용하지요.
KFC 매장을 찾아간 시간이 오픈 시간에 맞추어서 갔기에 길거리와 매장 내부도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매장 안에 들어오니 막상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게 되더군요.
그러다 보인 것이 왕갈비오븐치킨!!
요즘 출시된 기념으로 카카오톡 플친 쿠폰이나 어플로 할인쿠폰도 많이 주고 있어서 한번 맛을 보자는 생각에 주문 고고.
그래서 최종 선택은 블랙라벨클래식 버거와 왕갈비오븐치킨으로 결정!
집에서 먹기 위해 포장으로 주문하고 음료수도 담고 갓 만들어져서 나온 따끈한 녀석들이 담긴 종이 팩을 챙겨서 집으로 달려갑니다.
후다닥~~
자~ 집에 도착 후에 잽싸게 먹기 위한 셋팅을 시작해보았어요.
언제나 박스를 열어보기 전은 기대가 커지는 것 같아요.
이 기분은 마치 택배가 도착해서 뜯어보기 바로 직전의 느낌이라고 할까요?ㅎㅎ
블랙라벨클래식 버거가 담긴 박스도 이렇게 보니까 나름 고급스럽게 보이네요.
음...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니겠지요?
자~ 일단 버거 먼저 열어봅시다~!
블랙라벨클래식 버거 뚜둥~!
KFC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통치킨이 들어가서 큼직하다는 점이에요.
이왕 먹는 거 큼직한 고기를 한입 크게 베어 물고 씹는 게 좋잖아요?
버거 속에는 양상추, 마요네즈, 피클, 토마토, 적양파, 통치킨이 들어가 있어요.
어찌 보면 가장 단순하면서도 보편화된 맛을 유도하는 그런 조합이라고 할까요?
맛은 고소하면서 달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요즘은 거의 모든 버거에 피클과 양파, 양상추, 토마토는 기본이라서 소스와 패티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는데 이건 마요네즈만 들어가서 어디선가 많이 먹어본 그런 맛이지만 나쁘지는 않았어요.
먹다 보니 마요네즈가 부족하다고 느껴졌는데 만약 집에 마요네즈가 있다면 추가도 넣어서 먹어도 괜찮겠네요.
자~ 햄버거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치킨을 먹어봐야겠지요?
이번에 새롭게 나온 왕갈비오븐치킨~!
KFC의 치킨은 크기가 커서 만족 또 만족이죠.
맛도 중요하지만 양도 중요한 저라서요.ㅎㅎ
오븐에 구워서 그런지 기름기가 쏙 빠진 모양이에요.
소스 향도 달달하게 느껴지는 게 식욕을 당기네요.
버거를 먹어서 배가 불러오지만 버거 배와 치킨 배는 엄연히
다르니까 빠르게 먹어보겠어요.
치킨도 한입 베어 물어보았어요.
훈제라서 그런지 씹을 때 기름에 튀긴 것과는 다르게 퍽퍽하지 않고 조금 더 탱글탱글한 느낌이랄까요?
달달한 소스가 오븐치킨과 함께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느꼈지만 먹으면서 좀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그것은 소스가 속까지 깊숙이 스며들거나 묻어있지 않고 겉에만 묻어있어서 겉의 껍질이 벗겨지면 하얀 속살이 드러나요.
그 부분을 먹으면 소스가 없기에 일반 훈제 치킨을 먹는 것과 같았어요.
중간중간 소스를 묻혀서 먹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포장된 박스 내부에는 소스가 조금만 들어있어서 제대로 맛을 즐기기에는 부족했네요.
겉에만 소스를 발라서만 판매할 거면 왕갈비소스만 별도로 판매하거나 따로 챙겨주는 서비스가 필요할 것 같네요.
맛도 처음에는 한두 개는 괜찮았는데 계속 먹다 보니 소스가 너무 달달해서 금방 질리는 것 같았어요.
흠... 나름 기대하고 먹어봤는데 조금 실망스럽네요.
앞으로는 갓 치킨이나 사 먹어야 할 듯하네요.
어찌되었든 배가 부르니 소소한 행복이 찾아오네요.ㅎㅎ
개인적으로 담백하고 달달한 치킨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해봅니다.
여러분들도 직접 드셔 보시고 판단하시면 좋겠어요.
그럼 이만~!
'1. 내맘대로 리뷰하다 > (1) 맛집 탐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먹방/솔직후기] 음봉 모산수제비 양도 많고 고소해서 맛있어요 (0) | 2019.05.24 |
---|---|
[먹방/솔직후기] 맘스터치 언빌리버블 버거의 두툼함과 맛이 일품이에요 (0) | 2019.05.23 |
[먹방/후기] 야우리 푸드코트 청어람 닭강정 맛이 괜찮네요 (0) | 2019.05.17 |
[먹방/후기] 도미노피자의 더블크러스트 이베리코 맛이 괜찮네요 (0) | 2019.05.08 |
롯데마트표 더맛있는 왕족발 냠냠냠 (0) | 2019.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