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화산전생[정준_신무협_완결]
- 2. 내맘대로 서평하다/(1) 무협, 판타지 소설
- 2019. 5. 6.
<화산전생>
저자 : 정준
출판사 : 드림북스
장르 : 신무협, 회귀물, 먼치킨, 성장물
완결 유무 : 완결[17권]
책 소개
무림사에 기록될 전무후무했던 전란의 시대.
그 참혹했던 전쟁의 종식 이면에는 전장의 이슬처럼 아스라이
사라졌던 수많은 영웅들이 있었다.
이것은 영웅을 동경했던 한 사내의 악전고투기이자,
훗날 찬란히 빛날 절대자의 이야기이다.
초반부 줄거리
정파의 명문 지파인 구파일방의 일파이며 검으로 이름 높은 화산파.
화산파의 화산오장로 지난 세월을 살아온 주서천은 죽기 직전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
고아인 자신이 운이 좋게 스승의 눈에 띄어서 화산파에 입문하게 되고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아왔는데 어느새 장로의 위치까지 올라가게 된다.
천재가 아닌 자신이 그 위치까지 올라가게 된 이유는 수십 년 세월 동안 발생된 전쟁으로 인하여 화산파의 핵심 전력들이 피해를 받게 되어 더 이상 장로로 삼을만한 인재가 없어진 상황이기에 운이 좋게도
자신에게 기회가 찾아왔던 것이다.
장로가 된 후에 전란의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더이상 위험이 없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된 그는 노년에 무공에 재미를 찾아서 노력 끝에 화경의 경지에 오르게 되었지만 이미 자신의 수명이 얼마 안 남은 현실.
그는 눈을 감기 전에 남들처럼 연애도 못해본 것과 무림에 명성을 떨쳐보지 못 한 것, 가족을 만들지 못한 것에 미련과 후회하며 눈을 감는다.
그런데 누군가가 자신을 깨우는 목소리에 눈을 떠보니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신 사부님이 눈앞에 있었다.
놀라운 상황에 생각에 잠긴 그는 곧 현실을 파악하기 시작한다.
지금 자신의 나이는 여덟 살이며 전생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과거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그는 자신이 원하던 삶과 동정이었던 전생의 한을 풀겠다고 마음속 깊이 다짐하게 된다.
아직은 어린 자신이 남들의 관심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평소와 같이 수련하며 몰래 장문인만 익히는 무공인 자하신공을 익히기 시작하고, 이후에는 비밀의 운기법인 매화기공으로 내공을 쌓기
시작하여 더욱 빠르게 성장한다.
그렇게 성장해나가던 그는 스승인 유정목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영약을 찾으러 가려고 하는데...
(자세한 스포는 자제)
리뷰
정준 작가님의 "화산전생"
전란의 시대를 겪은 화산파의 장로인 주서천이 과거로 회귀하여 다시 한번의 삶을 살게 되는 이야기예요.
오랜 세월 전쟁을 일으킨 암천회를 막기 위해서 끝없이 성장하고 이전 삶에 허무하게 잃어버렸던 수많은 영웅들을 살리고 성장시키면서 그들을 타파하는 내용이죠.
이전 삶으로 미래를 알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회귀물 소설과도 같이 결말은 떠올릴 수 있는데 그 과정을 풀어가는 내용이 재미있었어요.
또, 내용이 무겁고 읽기가 어렵기만 한 무협 소설이 아니라 중간중간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점이 괜찮았네요.
무협에 대해서 잘 모르는 입문자분들이 읽기에 딱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어느 상황에서도 떳떳한 주서천의 매력도 좋았지만 개성이 넘치는 히로인 3인방도 좋았어요.
간단하게 장점/단점을 적어볼게요.
※ 장점 ※
1. 쭉쭉 막힘없이 진행되는 스토리
미래를 알고 있는 주서천이 어린 시절부터 암천회와의 싸움을 생각하며 강해지고, 성장하고, 온갖 영약과 보물들을 얻고, 사람들을 살리는 등등 여러 가지 상황들을 만들고 해결해나가는데 막히는 부분이 없이 빠르게 진행된다.
본인의 생각대로는 단계별로 천천히 성장하는 것 같지만 암천회 회주를 제외하고는 그의 앞을 제대로 막을 수 있는 존재가 거의 없다.
그렇기에 그의 행보에 거침이 없어서 나름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2. 영웅으로의 성장하며 느껴지는 잔잔한 감동
회귀 전의 삶에서 다양한 영웅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살아남은 그는 되돌아온 이후 자신이 가장 앞장서서 큰 문제들을 해결해나간다.
그러면서 점차 많은 사람들을 구하게 되고 어느새 자신이 바라보던 영웅의 뒷모습을 닮아가게 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와 함께 싸우고자 한다.
그렇게 되기까지 여러 가지 상황과 과정을 겪게 되지만 멋진 말을 내뱉으며 영웅으로 성장해가는 그의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을 받게 된다.
3. 여성 히로인들과의 매력
화산오장로 철혈매검의 사손인 낙소월, 사천당가의 삼녀이며 오룡삼봉 중 하나의 독봉 당혜, 제갈세가의 제갈상과 이복 남매며 오룡삼봉 중 모사미봉인 제갈수란이 히로인 3인방이다.
등장하는 장면마다 그녀들의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며 주서천의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는데 최후의 승자가 누구인지 외전까지 읽으면 알 수 있다.
※ 단점 ※
1. 먼치킨 주인공의 빠른 성장과 전개
회귀한 주인공이 이전에 익혔던 무공을 다시 복습하면서 남들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다양한 영약도 섭취하면서 더욱 성장하는데 어느 수준에 이르면 암천회주를 제외하고는 상대하기 힘들다.
나름 고난과 역경을 겪게 하려고 어려운 상황이 간간히 찾아오지만 생각보다 쉽게 해결해버려서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막힘없는 스토리 전개에 만족하고 있지만 먼치킨 소설의 장점이면서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정준 작가님의 "화산전생" 리뷰는 이 정도에서 끝낼게요.
인기 있는 소설로 요즘은 웹툰으로도 연재 중이에요.
어렵지 않은 무협소설로 재미와 감동도 있어서 무협소설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읽어도 좋은 소설이에요.
개인적으로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달라질 테니 모두들 직접 읽어보시고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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