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나는 헌터가 싫다[강찬_현대판타지_연재중]
- 2. 내맘대로 서평하다/(1) 무협, 판타지 소설
- 2019. 5. 12.
<나는 헌터가 싫다>
저자 : 강찬
출판사 : 디앤씨미디어
장르 : 현대 판타지, 게임시스템, 성장물, 헌터물, 먼치킨
완결 유무 : 연재 중
책 소개
월드 인베이전 이후 15년.
세계는 몬스터의 침공에 신음한다.
평범한 야구 선수로 살아가던 유정훈.
첫 출전한 경기에서 갑작스럽게 게이트가 열리고 그 절체절명의 순간, 어릴 적 아버지가 새겨 준 문신이
빛을 발한다!
그렇게 각성한 능력!
끊임없이 성장하는 가공할 힘으로 적들을 말살한다!
초반부 줄거리
경국 대학교 야구부원 유정훈.
그는 입학 후 첫 경기를 준비하던 중 뒷목에서 화끈한 통증을 느낀다.
통증이 느껴지는 곳에는 알 수 없는 문자들로 이루어진 문신이 있었는데 그 문신은 그가 10살 때 아버지가
새겨 준 것이었다.
큰 일은 아닐거라는 생각으로 시합이 집중하던 그의 눈앞에 파란색의 반투명한 창과 문구가 나타난다.
문구에는 4시간 뒤에 고블린 습격이 있으니 고블린을 물치치고 민간인의 피해를 막으라는 내용과 보상이 적혀있었다.
게임과도 같은 퀘스트 창을 보면서 무시했는데 시합 도중에 또다시 창이 나타나고 잠시 후에 실제로 게이트가 형성되며 고블린이 튀어나오자 창의 내용이 진실인 것을 믿게 된다.
사람들이 혼비백산하여 도망치는 가운데 유정훈은 위험에 처한 감독을 구하기 위해 야구 배트를 휘두르며 고블린을 날려버리는 순간 다시 창이 나타나고 슬러거 칭호를 획득한다.
무엇인지 제대로 확인할 시간도 없이 계속 고블린을 처리하던 중 더 이상 남은 몬스터가 없자 상황은 종료되고, 참여 기여도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되자 유정훈은 자신의 변화를 실감하게 된다.
이후로도 계속 나타나는 메시지 창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니 레벨과 스테이터스, 칭호와 스킬까지 보이는 것에 게임시스템과 같은 능력으로 각성하였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일단 자신이 강해지기 전까지는 각성한 사실을 숨기기로 결정하고 그의 능력을 파악하기 시작한다.
고블린 습격이 발생한 지 일주일 뒤 당시에 다친 야구부 감독의 병문안을 가게 된 그의 눈 앞에 이번에는 반월당 역에 좀비 무리가 나타나니 죽은 자들의 습격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내라는 퀘스트가 나타난다.
(자세한 스포는 자제)
리뷰
강찬 작가님의 따끈한 신작인 "나는 헌터가 싫다"
주인공 유정훈이 어린 시절 몬스터에게 아버지를 잃어버리고 늦장 대응한 헌터라는 존재들을 싫어하게 된 그는 성년이 된 후 목 뒤에 새겨진 문신으로 인하여 헌터의 능력을 각성하고서 성장하면서 문신의 비밀과 감춰진 진실을 찾아간다는 내용이에요.
강찬 작가님의 오래전부터 여러 편의 소설을 써오신 분이에요.
대표작으로는 대장장이 지그, 강철 마법사, 기갑마도사 등등 있어요.
이번 헌터물은 강찬 작가님이 처음 써보는 글이라는 말에 나름 기대를 하면서 읽었는데 아직까지 많은 분량이 연재가 된 것이 아니라서 그런가 읽으면서도 조금 애매하고 특별한 매력이 느껴지지 않네요.
간단하게 장점/단점을 적어볼게요.
※ 장점 ※
1. 주인공의 빠른 성장
주인공만 게임시스템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능력으로 미리 일어날 사건들을 알게 되어서 적절한 대비와 대응으로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가파른 성장을 한다.
남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므로 스토리를 질질 끌고 가는 것이 없다.
막힘없이 빠른 전개는 만족스러운 편.
※ 단점 ※
1. 다른 소설들과 다를 것 없는 전개
게임시스템과 헌터물이 합쳐진 소설이 넘치게 많은데 딱히 이 소설만의 특별한 매력이 없다.
여타 다른 소설과 같은 성향의 내용이며 주인공만 사기와 같은 게임시스템의 도움으로 현실에서 혼자 레벨업을 하면서 남들보다 손쉽게 성장한다.
(헌터로 각성하고 얼마 뒤에 B급 최상급 헌터를 손쉽게 이길 정도로 급성장)
본인만이 아닌 타인의 능력치와 속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아이템의 정보도 보는 것으로 알게 되며, 스킬과 칭호도 무언가를 할 때마다 마구 퍼주는 것 같이 거저 생긴다.
나름 어려운 상황도 간간히 만들어지지만 먼치킨 주인공에게는 그 상황은 스킬 얻고 레벨업하는 이벤트와 같아서 허무할 정도이다.
2. 헌터가 싫은데 헌터 길드에 들어가다?
소설의 제목과 같이 주인공이 헌터를 싫어한다는 내용이 본문의 초반에 잠깐 나온다.
그때를 제외하고는 딱히 헌터들을 배척하거나 멀리하지 않는 주인공.
본인이 각성하였기에 어쩔 수 없이 국가에 헌터 등록을 해야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헌터 협회 연수원을 거치면서 그도 특정 길드에 가입을 하고 그곳의 헌터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잘 지내는데 굳이 제목을 나는 헌터가 싫다로 했어야 했는지 의문이 든다.
처음에는 사람들을 배척하고 혼자만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이루는 소설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열어보니 그냥 일반적인 먼치킨 헌터물.
강찬 작가님의 "나는 헌터가 싫다"
리뷰는 이 정도에서 끝낼게요.
작가님만의 필력을 느껴보고 싶었는데 아직은 연재 초기라서 다른 소설들과 다른 점이 느껴지지 않네요.
그렇기에 아쉬움이 큰 것 같아요.
그래도 조금 더 지나면 다른 반전이 기다릴 것이라고 믿으면서 읽어봐야겠어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달라질 테니
모두들 직접 읽어보시고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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