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후기] 영화 <공포의 묘지> 무서움만 남고 내용은 볼게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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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봉 후 며칠 지나지 않아서 바로 관람했지만 이제야 후기를 작성하네요.

평소 공포영화는 잘 안보는 편이지만 지인의 요구로 보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무서웠습니다...ㅎㅎ

 

그러면 바로 시작합니다~!


<공포의 묘지>

제목 : 공포의 묘지

장르 : 공포

개봉 : 2019. 04. 10

감독 : 케빈 콜쉬, 데니스 위드미어

주연 : 제이슨 클락, 존 리스고, 에이미 세이메츠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공식 홈 줄거리

 

“아빠, 왜 날 살렸어…?”
죽었던 딸이 돌아오고, 진정한 공포가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딸 엘리를 잃은 크리드(제이슨 클락)는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온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딸을 묻게 되고, 어딘가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엘리는 무시무시한

공포의 대상이 되어 가족들의 숨통을 조여오는데…


주관적 리뷰

<그것> 원작자인 스티븐 킹의 공포 소설을 30년 만에 리메이크하여 나온 영화예요.

3년간 출간을 망설였으나, 출간되자마자 32주 연속 베스트셀러 기록한 히트작이라는데

소설은 읽어보지 못해서 어떤 내용인지는 알 수가 없었지만 영화를 보면서

"과연 히트작인가??" 의심하게 되더군요.

 

일단 줄거리를 적어볼게요.

(초반부 스포 내용 포함됨)


한 가족이 도시에서 한적한 마을로 이사를 가게 된다.

사진 출처 : daum 영화 포토

의사인 남편과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부인, 어린 딸과 아들, 애완용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평범한 가족.

조용한 마을에 새롭게 구한 집은 뒷산까지 포함이 되어 있을 정도로 땅이 크고 넓다.

집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의 끝은 바로 도로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곳으로 큰 트럭이

무서울 정도로 달리면서 위험한 장면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사진 출처 : daum 영화 포토
사진 출처 : daum 영화 포토

이사 후 다음날에 어린 딸은 동네 아이들이 가면을 쓰고서 뒷산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되고, 호기심에 아이들의 뒤를 따라서 산속으로 들어간다.

산 길을 따라서 들어가 보니 도착한 곳은 작은 무덤들이 가득한 애완동물들의 묘지.

사진 출처 : daum 영화 포토

그곳에서 이웃집 할아버지인 주드를 만나고 이후 함께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던 어느 날 의사인 남편 루이스 병원에 차량에 치인 남학생이 들어오지만

심하게 다친 상처로 인해서 소생이 불가능했다.

그날 이후 그의 꿈에 남학생이 나타나면서 뒷산에 대해서 경고를 남기고, 며칠이 지난 후에

딸이 키우던 고양이가 도로가에서 죽은 체로 발견된다.

어린 딸이 슬퍼할 것에 고민하던 이웃집 주드가 루이스를 데리고 고대 인디언의 무덤에

데려가면서 그곳에 묻으면 되살아난다는 것을 알려준다.

반신반의하면서 고양이를 그곳에 묻은 후 돌아온 그날 저녁 죽었던 고양이가 돌아왔는데 성격이

난폭하게 변해버린 녀석.

사진 출처 : daum 영화 포토

어린 딸 엘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고양이를 이뻐해 주지만 점점 이상함을 느끼게 되고

그러던 중 난폭하게 변한 고양이에게 공격을 받고서 무서움에 떨게 된다.

사진 출처 : daum 영화 포토

그 모습을 보고 루이스는 고양이를 멀리 떨어진 곳에 버리고 되돌아오지만, 엘리의 생일날에

아무도 신경 쓰지 못하는 사이에 엘리가 도로에 앉아있는 고양이를 보면서 다가가다가

트럭에 치여서 죽게 된다.

딸의 장례식이 끝난 후 죽은 지 하루가 지나기 전에 그곳에 묻어야지만 살아나는 걸

알고 있는 루이스는 주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딸을 되살리기로 결심하고 그곳에 딸을 묻고

돌아온 그날 저녁 그의 곁으로 죽은 딸이 되살아서 돌아오는데...


베스트셀러 원작이라는 문구에 무섭지만 나름 기대를 하면서 봤었는데 생각보다

기대 이하였다고 말하고 싶어요.

내용을 제외하고 이상했던 것은 루이스의 꿈에 처음 만난 학생이 귀신이 되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경고하고 딸을 되살리고 난 후에는 그의 막내아들에게까지

다가가서 위험을 알리는데 상당히 뜬금없었네요.

잠깐 환자와 의사로 만난 사이일 뿐인데 그게 뭐라고 위험을 알려주는 것인지 의아하더군요.

 

또, 무서움도 없는지 어두운 곳이나 산길을 거침없이 헤쳐나가는 모습도 별로였어요.

뭐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인데도 겁이 없는 것인지 너무나 잘 돌아다니고 모습에 왠지

억지로 공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수를 쓰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영화의 마지막 장면도 애매하게 끝나서 이건 뭐 너무 허무하다고 할까요?

차나리 소설로 읽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네요.

이 영화는 공포영화의 한계를 느끼게 해 주었다고 할까요?

 

※ 결론

 -. 공포스러운 분위기는 느낄 수 있지만 작품성을 기대하면 안 된다.

 -. 너무나 허무한 결말에 허탈감을 느낄 수 있다.

 

 

본 리뷰는 주관적 입장에서 작성된 글이니 읽으시고 참고만 하세요.

영화의 호불호는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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